소아기호증 '최인구' <송정동 여아 토막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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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너무나도 역겹고... 토 나오는 그런 사건입니다.

자극적인 사진은 없지만 내용이 너무나도 잔인합니다.

이런 거 잘 못 보시는 분들은 다른 글을 봐주세요..ㅠ

 

 

어느 동네나 유독 이웃들이 관심을 받고 이쁨을 받는 아이가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도 그런 아이가 있었죠. 인형처럼 너무 예뻤던 4살의 아이는 인사성도 바르고 애교까지 많아 이웃 사람들도 친딸처럼 사랑해주었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명시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2001년 5월 10일, 사랑받던 아이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이는 모처럼 아빠와 6살 된 오빠와 함께 집 근처 중랑천 변방 죽 길로 산책을 하러 나갔습니다. 이때가 오후 6시 30분경.. 그런데 아빠가 오빠에게 동생을 맡기고 조깅을 하는 사이 아이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불과 30여 분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어요. 놀란 가족이 온 동네를 찾았지만 아이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았죠.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지만 아이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어요. 

혹시 유괴였을까요?

하지만 아이가 사라진 후 집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전화는 한 한 건도 없었습니다. 유괴인지, 실종인지 짐작할 수도 없는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렇게 실종 9일째가 되던  5월 19일 오전 6시 경... 송정동 골목에서 폐지를 줍던 60대 김 씨는 웬 허름한 등산용 배낭을 발견합니다. 호기심이 든 김 씨는 배낭에 손을 댔는데 웬일인지 배낭은 아주 차가운 상태였어요. 그는 배낭의 지퍼를 열었고 그 안에는 3개의 검은 비닐봉지가 단단하게 묶여있었습니다.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김 씨는 검은 비닐봉지를 풀었고 그 안에는 어린아이의 토막 난 사체가 들어있었습니다. 불행히도 그 아이는 바로 9일 전 실종된 아이였습니다. 아이의 집에서  500m, 실종 장소로부터 불과 2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시신의 상태는 너무 참혹했습니다. 칼과 톱으로 잘게 토막낸 사체는 냉동 상태로 3개의 비닐봉지에 쌓여있었습니다. 또한 왼쪽 코와 입에는 휴지가 채워져 있었으며 등에는 무언가에 눌려서 생긴듯한 요철이 1.5cm 간격으로 일정하게 나있었습니다. 게다가 더 충격적인 점은 시신의 하반신 일부가 사라졌다는 거예요.

 

 

그리고 5월 21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의 한 여관에서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여관 종업원이 한 객실에서 계속 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고 들어가 보니 변기 안에 검은 비닐봉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안을 확인해보니 어린아이의 엉덩이 같은 게 들어있다는 내용이었어요.

경찰이 출동했지만 변기 안에 있다던 사체는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바닥은 수많은 이물질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여관 주인이 재수 없다며 청소 아주머니를 시켜 청소를 시켰대요. 이기적인 여관 주인 때문에 증거가 훼손된 거죠.

사체를 회수한 결과 실종된 아이의 것으로  확인되었고 종업원으로부터 그 객실에 40대 남자가 투숙하고 갔다는 증언도 얻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객실 침대 아래에서 실종된 아이의 셔츠와 바지를 발견했습니다.

 

 

특히 의문이었던 등 쪽의 요철은 시신 상태가 냉동 상태였다는 점, 요철 문양이 일정하게 나있는 것으로 보아  그 요철이 냉동실 바닥에 눌려 생겼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 요철은 1988년에 생산된 S사의 구형 B냉장고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경찰은 동일 범죄자, 아동 성범죄자들을 탐문수사를 했고 곧 용의자는 4명으로 좁혀졌습니다. 그중에 이 사건의 범인인 '최인구'도 있었죠. 최인구의 집을 덮쳤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뒤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반지하방에는 그가 범인이라는 증거들로 가득했습니다. 아이의 혈흔이 발견되었고 경찰이 추리한 냉장고와 같은 모델의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방 안에 있던 낚시용 가방에서 어린이용 멜빵과 머리핀이 나왔고 이는 토막 난 아이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부엌에는 시신 해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칼과 톱, 도마가 잘 씻긴 채 정돈되어 있었고 범행에 쓰인 것과 같은 슈퍼마켓 비닐봉지도 발견되었습니다.

최인구는 친구도 없었고 가족과도 왕래가 없었기 때문에 소재 파악에 상당히 애를 먹었지만 다니던 공장을 그만두면서 밀린 월급을 수표로 받았고 그 수표를 하월곡동의 한 주점에서 사용된 흔적이 발견되었고 결국 하월곡동 한 여관에서 숨어있던 최인구를 검거하게 됩니다.

 

사건의 전말..

 

평소 술을 좋아했던 최인구는 범행 당일 새벽까지 화양동 주점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날 오후 잠에서 깬 뒤 송정동 동부간선도로변 방둑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러다 혼자 있던 아이를 발견하고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집까지 유인하는 데 성공합니다. 실제로 아이의 경계를 풀어주기 위해 아이스크림까지 사주는 치밀함까지 보였죠.

 

하지만 막상 아이의 저항이 생각보다 심해서 성폭행에 실패하고 맙니다. 화가 난 최인구는 아이의 목을 졸랐죠. 그러자 갑자기 아이가 코피를 흘리고 거품을 토하며 발작을 일으켰고 이에 당황한 최인구는 아이의 코와 임을 휴지로 막아 살해하고 맙니다. 

 

사체 처리 방법을 고심하던 최인구는 자신의 방에서 사체를 여러 토막으로 절단한 후 냉동실과 냉장실에 나눠 보관을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4개의 비닐봉지에 사체를 나눠 담고 유기하려 했지만 배낭에 4개가 다 안 들어가서 일단 3개만 담아 이른 새벽 송정동 주택가에 놓고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남아 있던 비닐봉지 1개를 배낭에 넣고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의 한 여관으로 가서 변기 속에 유기하고 완전히 잠적했던 거죠.

다른 혐의는 모두 인정했지만 성폭행은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경찰이 아이의 특정 신체 부위 두 곳에서 최인구의 정액반응이 나왔다는 검사 결과는 내밀었고 그제야 "여러 번 시도해봤는데 아이가 너무 어려 실패했고 아이가 하도 소리를 지르길래 겁이 나서 살해했다"라고 성폭행 사실을 인정했고 아이를 잠재우기 위해 수면제를 5알이나 먹인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범행 동기도 처음에는 돈이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협박 전화를 하지도 않았고 이미 아동 성범죄 전과가 있었기 때문에 애초에 최인구의 목적은 돈이 아니라 아이의 몸이었을 것을 유추해 낼 수 있었죠.

 

최인구.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범인 최인구는 1962년생으로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최종학력도 초졸이었던 그는 어린 시절 가출을 한 뒤 공장과 일용직을 전전하며 어렵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죠. 그러다 사건 발생 수년 전에 비닐, 플라스틱 사출 공으로 일하다가 손가락 2개를 절단당하는 사고를 당했지만 별 다른 보상조차 받지 못했어요. 생활은 더욱 어려워져 월세 20만 원짜리 2평 남짓한 반지하방에서 기거했고 가까이 지내는 가족이나 친구조차 없었습니다.

그렇게 고립된 채로 살아가다가 1998년 2월, 5세 여아를 성추행하는 것으로 자신의 변태적인 성애를 밖으로 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성 도착증에 일종인 소아기호증 환자였던 거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출소 후 1년도 되지 않아 이 같은 잔인한 범행을 저질렀던 겁니다.

 

 

성 도착증은 성적 관련하여 비정상적인 부분에서 성적인 만족을 얻으려고 하는 증상이고 그런 성 도착증에 일종인 소아기호증은 사춘기 이전 어린아이에게만 성욕을 느끼는 정신병입니다.

 

최인구는 살인 및 사체유기로 기소되어 사형이 구형되었습니다. 2001년 10월 19일 서울 동부지법 1심 판결에서는 사형이 선고되었으나, 최인구가 불복하여 항소했고, 서울고법 2심 판결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최종 확정 판결되었으며 경북북부교도소에 수감되어 지금까지 복역 중에 있습니다.

 

왜 감형이 됐을까요? 왜??????

술 마셨다고 감형.....

정신병 있어서 감형.....

가정환경이 불우했다고 감형.....

그 어린 4살 아이의 억울함은... 누가 달래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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