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하고 슬픈 백일홍의 전설/꽃말

 

「애틋하고 슬픈 백일홍의 전설」

 

오랜 옛날, 바닷가 근처의 어촌 마을에서 머리 여럿 달린 거대한 이무기가 나타나 어부들을 잡아먹고 태풍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무기를 달래기 위해 젊고 어여쁜 처녀를 이무기의 제물로 바쳤지만 이무기의 극성은 날로 심해졌죠.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을에 젊은 떠돌이 무사가 이무기에 대한 얘기를 듣고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무기를 처치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이번에 제물로 뽑힌 처녀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처녀는 무사의 용기에 반해 그를 도와주기로 결심했어요.


무사는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이 이무기를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하얀 기를 올리고 자신이 이무기에게 죽게 되면 붉은 기를 올리겠다고 얘기한 뒤 이무기를 잡으러 배를 타고 떠났습니다.

그 뒤 처녀는 일주일 간 낮밤이 새도록 열심히 기도를 올렸습니다. 일주일 후 무사가 돌아오는 배를 바라봤는데, 붉은 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는 무사가 죽은 줄 알고 상심해서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사실 무사는 이무기를 퇴치한 다음 흰 기를 걸었는데, 이무기의 목을 벨 때 피가 흰 기에 튀면서 붉게 물든 것이었어요. 나중에 돌아온 무사는 마을 사람들이 전해 준 비보를 듣고 자신의 실수에 대해 후회한 다음 바닷속으로 몸을 던져 처녀의 뒤를 따라갔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눈물을 흘리면서 두 사람의 시신을 건져 근처 언덕의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두 연인이 잠든 무덤가에 작고 예쁜 붉은 꽃 한송이가 백일동안 피었어요. 촌장은 이 꽃을 쓰다듬으며 불쌍하게 죽은 연인의 사랑이 꽃으로 다시 태어나 100일 간 그들의 사랑을 밝혀주고 있다면서 그 꽃을 백일홍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백일홍이란?」

 

백일홍은 한해살이 풀입니다!

한해만 살고 꽃이 져버리는 한해동안 이쁨을 뽐내는 그러한 꽃이지요 ㅎㅎ

우리에게 익숙한 것과 다르게 실제 백일홍은 멕시코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이재위의 물보라는 시에서 백일홍이 등장하였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한국에 언제 들어왔는지는 잘 모르지만, 1800년대 이전부터 관상용으로 백일홍을 길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백일홍의 꽃말」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한자 이름 그대로 백일동안 피어있다! 라는 그러한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백일이 긴기간의 상징이기도 한 만큼 오랫동안 이꽃이 시들지 않는다는 그러한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백일홍의 의미행복, 인연이라고 합니다.

하얀 백일홍 꽃말은 순결이고요.

빨간색은 인연, 그리움...

주황색은 헌신...

흰색은 선한마음, 순결...

노란색은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

꽃말이 다 백일홍 설화와 관련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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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 2020.07.06 09:24 신고

    백일홍에 이런 슬픈이야기가 있었다니ㅜ
    무사가 조금만 빨리 밖으로 나와보지ㅜㅜ잘보고갑니다

  • 2020.07.06 09:29 신고

    백일홍의 전설, 꽃말 잘 읽었어요.
    저 전설은 참 들을 때마다 슬퍼요....
    공감 하트가 안 눌려져요 조금이따 재방문해서 눌러 볼게요^^

  • 2020.07.06 10:17 신고

    어렴풋이 들었던 이야기같은데 다시한번 들으니 좋네요 슬픈 백일홍 보면 이야기가 떠오르겠어요

  • 2020.07.06 11:01 신고

    예쁜 백일홍에 이런 슬픈 전설이 있었군요.ㅠㅠ
    백일홍의 행복, 인연이란 의미가 와닿습니다.
    앞으로 백일홍을 보면 전설이 생각날것 같습니다.

  • 2020.07.06 12:04 신고

    안타까운 사연이 있네요.ㅜㅜ 잘 보고 갑니다!

  • 2020.07.06 13:43 신고

    백일홍 언제봐도 이쁘죠.
    이런 사연이 있다니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 2020.07.06 14:17 신고

    백일홍 원산지가 멕시코이군요~
    멕시코인은 한민족이 이주해간 우리민족인 거는 아시나요~
    지금 멕시코인은 인종이 서양화되었고 여러모로 전혀 다른 민족이 된거 같네요
    그러나 장례 문화 등 우리 한민족과 똑같은 전통이 많이 남아있더군요

  • 2020.07.06 16:26 신고

    이런 이야기가 숨어 있었네요.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20.07.06 19:12 신고

    전설은 슬픈데 꽃말은 좋네요.^^

  • 2020.07.07 07:50 신고

    백일홍은 순수 한국 것인 줄 알았는데 멕시코라는 것에서 놀랐네요.. 덕분에 잘 몰랐던 백일홍에 대해서 알고 가요!!

  • 2020.07.07 10:35 신고

    백일홍 전설 다시 들어도 슬픈 전설입니다..ㅎ

  • 2020.07.10 07:06 신고

    멕시코산이라니.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도 예쁜 꽃이라 관상용으로는 좋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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