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특수중학교 설립 찬성? 반대?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2018년 9월 열린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2차 토론회에서 특수학교 설립을 호소하며 무릎 꿇은 

장애학생 부모들 모습. 


신규분양을 받아 2019년 1월 여기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앞에 신규 초등학교가 있구요.

가까운 곳에 고등학교를 새로 짓고 있습니다.

중학교는 좀 먼 곳에 있는데 초등학교 근처에 새로 중학교를 짓네 마네 토론회를 하더라구요.

시청 공무원 말로는 복합특수학교를 지역 사람들이 찬성을 하면 바로 학교를 지을 수 있지만 계속 반대를 하면 2030년까지 더 기다려야 한다..뭐 이런 식이더라구요...


거기 다녀오신 학부모님 단톡방을 보자니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지.......의문이 들더라구요..

저희 첫째 아이 학부모 단톡방에 나온 이야기들입니다.


-특수학급 6개반은 너무 많다.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 주변으로 장애아이들이 많이 이사를 올것이다.

-초등학교 바로 옆에 중학교 특수학교는 좀 아니다.

-특수학급을 최소 6개반을 만드는거면 차라리 특수 학교를 다른 땅에 짓고 그걸로 딜해서 다른걸 얻어오자. (장사꾼인줄..)

-특수학급을 새로 지을 학교에만 넣지 말고 기존에 있는 학교에도 (주변에 3개의 중학교가 있습니다)에 똑같이 특수학급을 만들자.

-00중이 학급수가 적으니 그쪽을 특수학교로 전환하자.


너무 화가 나네요...

특수학급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중증 장애 이상 아이들이라 도우미가 1명 이상 필요하여 문제될것이 없고 한학급 6명 이하로 구성되는 학급이예요. 전교생에 40명되 안되는 아이들이죠.

그 아이들이 뭐 전염병이 있습니까.....살인자입니까....

똑같이 공부하는 아이들인데 엄마들이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 화가 나네요.

특수학교가 생기면 땅값이 떨어진다는 소문이 있지만 뉴스를 보니 그런 사실 없다는 내용도 있구요....


사실 저희 첫째가 약간 학습지연으로 특수학급 검사까지 받았어요. 다행히 정상 판정을 받았고 지금은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엄마들이 너무 이기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비장애인 아이들이 더 무섭고 위험한데말이죠..

본인의 아이들이 장애아인데......저런 말을 하면서 반대할 수 있을까요?

아니, 저렇게 말하는 엄마들을 본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대한민국 교육부 공식 블로그에서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셨습니다.

[특수학교,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있어서 링크 해드릴게요.  https://if-blog.tistory.com/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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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 2019.05.13 14:30 신고

    장애의 경우 선천적 장애보다 후천적 장애가 90%가까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사지육신이 멀쩡하다고 해서 언제까지 비장애인이라는 보장도 없는데..
    그리고 마음이 저렇게 장애인 사람들이 많은데 누가 누구를 배제하려고 하는 지 안타깝습니다.
    제발 서로 연대하고 포용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몇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전 사회가 악으로 물들지 않기 바랍니다.

    • 2019.05.13 15:18 신고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지금도 자꾸 단톡에서 몇년전에 발달장애아이가 2살 아이를 던졌던 사건 이야기 하면서 절대 내 아이는 장애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게 해서 학교생활을 하게 할 수 없다는 엄마의 말에 막 화가 나더라구요... 장애아이들이 사고치는 것보다 비장애아이들이 사고치는게 더 잔인하고 빈번한데 말이예요.....

  • 2019.05.13 15:27 신고

    장애아동들이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없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죠.

  • 2019.05.13 16:40 신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2019.05.14 07:03 신고

    이런 말은 좀 극단적일수 있지만 누구나 내일,아니 오늘 장애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배려하는 마음이 아쉽습니다.

  • 2019.05.14 07:59 신고

    지역이기주의가 판을 치는 요즘입니다
    조금도 양보하지 않으려는 세태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2019.05.14 08:37 신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아쉽습니다.
    무조건반대부터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2019.05.14 08:43 신고

    그러게요,,,
    저도 별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참 보기가 않좋아요..
    어떤 뜻으로 저렇게 이야기하는지는 다소 이해가는 부분도 있지만,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얼마나 부모가 답답하면 무릎을 꿇고 하소연을 할까요..
    다같이 가는 사회인데, 너무 자기 눈앞의 것만 전부로 받아들이고 사는 사람들이 부모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 2019.05.14 09:36 신고

    부모가 무릅을 꿇고 있는 모습을 본 자녀의 마음을 어떨까요?
    또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의 부모를 본 아이의 마음은 어떤 마음을 가질지..
    참 힘든 글인거 같습니다

  • 2019.05.14 11:18 신고

    부모들의 이기심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이네요

  • 2019.05.14 14:44 신고

    세상이 살기 너무 각박해지다보니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더불어 사는 세상........ 장애인도 똑같은 인격체인데
    저도 이런거 보면 화가 나네요
    왜 무름까지 꿇고빌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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