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시지는 하나면 족하다.

무엇을 다룰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블로그에서는 포스트당 확실한 ‘한가지’ 주제면 족하답니다. 단 한가지 주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가 매우 유명한 이의 특강을 듣는 경우만 하더라도, 한 시간짜리 강연을 듣고 나오면 문 밖을 나서는 찰나 머릿속에 남는건 인상적인 한두가지 메시지 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강연자의 메시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억할만큼 영리하지 않아요. 아니, 바꿔 말하면 우리는 그들의 한시간짜리 강연을 짧은 한두가지 문장으로 축약해 기억할만큼 분석력이 뛰어나답니다.

블로그 역시 마찬가지예요. 이런저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포스팅은 정신없고 혼란스럽답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겠다”는 독자들의 대답만 돌아온답니다. 포스팅을 쓸 때는 이 글을 통해 하고 싶은 메시지를 한 문장 내지 두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아요. 핵심 문장을 적어놓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 내용은 정돈되고 간결해집니다.


2. 팩트는 무엇이고 내 생각은 무엇인가? 

팩트와 의견을 정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자들이 블로그의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많은 경우는 팩트를 늘어놓고 마치 자신의 의견인 것 마냥 장황하게 적을 때가 아닐까요? 네이버 쪽에서 특히 많은 제품리뷰글들이 그런거 같아요. 제품의 장점을 주저리 늘어놓고 마지막에 ‘기대됩니다’ ‘멋지네요’ 정도로 마무리하는 경우들이 많잖아요. 이런 글들은 방문자들로하여금 짜증을 유발한답니다. 이미 그런 글들은 뉴스를 통해 다 접했던 내용들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좋은 포스팅은 팩트를 열거한 뒤, 자신의 의견을 잘 정리된 근거와 함께 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뷰 포스팅이라 한다면 제품의 스펙에 대한 부분을 앞에 소개한 뒤 ‘실제 체험해 보니 각 부분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는 이렇습니다’ 식의 답변을 내놓는 것이 보다 설득력 있고 그 글을 검색하여 들어온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가 되겠죠.

3. 팩트는 확실한가?

블로그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경우는 확실하지 않은 팩트에 대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경우랍니다. 어릴적 동화 ‘양치기 소년’을 떠올려보세요. 잘못된 정보는 전달자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린답니다. 팩트를 소개하려거든 정확히 인용하고, 이런 저런 루머들을 확대 재생산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소개한 이의 신뢰를 떨어뜨립니다. 확실한 것만 소개해요.

4. 스스로의 논리를 공격하라 

포스팅을 쓰면서 글의 방향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객관화가 필요합니다. 내 글이 공격받을 부분은 없는지(논쟁을 유발하려는 것이라면 다른 이야기겠지만) 논리적 비약은 없는지 고민해봐야 하죠. 이런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이미 적어놓은 자신의 글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스로의 글을 보며 공격을 해보세요. “이게 왜 이렇지? 무슨 근거로?” “이건 좀 억지 아니야?” 하는 생각들을 하다보면 글 자체에서 빚어질 수 있는 심각한 오류들은 대부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스스로 객관화가 잘 안된다면 주변 이들에게 물어보세요. 같은 분야 전문가보다는 평범한 일반 독자 수준에서 리뷰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 더욱 좋아요. 대중성에 대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죠.

5. 섣부른 일반화를 경계하라 

섣부른 일반화는 생각과 글의 방향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이랍니다. 글쓴이의 사고에 균형감을 갖고 싶다면, 글이 섣부른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서는 일반화에 대해 고민해야 해요. 이런 방식은 예외적인 사례들을 찾아보는 것에서 시작한답니다. 내 주장이 담고 있는 내용이 ‘모든’ 이에게 적용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아요. 일부라도 예외는 있기 마련이죠. 이런 사례들을 찾아보며 내 주장의 모순점과 일반화의 오류를 점검해봐요. ‘모든’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위험한 말이랍니다.


6. 소제목이 반이다

글쓰기가 부담스럽고 얼마나 써야할지 모르겠다면, 소제목부터 쓰는건 어떨까요? 메인 제목을 쓰고, 핵심 문장을 맨 위에 한 문장 적어보세요. 그 다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아래에 소제목 단위로 한문장씩 적어나갑니다. 글의 기승전결이 짜여질 거예요. 소제목으로 글의 내용을 정했다면 나머지는 살을 붙이는 일 뿐이랍니다. 소제목은 글의 뼈대예요. 예전 우리가 말하는 글의 ‘개요’와 같은 것이죠. 소제목으로 내용을 구성할 수 있다면 글은 이미 반 이상 쓴 것이나 다름없어요.


7. 결말은 열어 토론을 유도하라 

온라인을 통한 글쓰기의 장점은 많은 이들과 글을 통해 대화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런 의미에서 결말은 ‘열린결말’로 두어도 좋아요. ‘내 의견은 이러이러한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다’던지 ‘추가적인 생각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달라’던지 하는 방법도 있어요. 글에 대한 토론은 생각을 풍성하게 하고, 이는 상대에 대한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8. 제목은 매력적인가?

온라인 글쓰기에서 제목만큼 중요한게 있을까요? 제목은 독자를 끌어모으는 가장 첫번째 관문이자 미끼랍니다. 그래서 많은 언론들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트래픽을 '낚아'내는거죠. 블로그 제목을 선정적으로 적으라는 말은 아니지만 내용을 잘 대변하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은 블로그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랍니다. 마치 좋은 내용물에는 좋은 포장이 필요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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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정말 매력적인 블로글 포스팅을 위해 위 항목들을 지키며 글쓰면 끝내주는 글이 될 거 같아요.

  2. Favicon of https://blog.poohsiro.com BlogIcon 푸우시로

    블로그 포스팅 꿀팁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jennablog.kr BlogIcon 제나 

    블로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네요. 포스팅 매일쓰는거 참 힘들긴 해요.

  4. Favicon of https://rosiablespace.tistory.com BlogIcon 로샤씨

    좋은 팁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s://tokyobreaknews.tistory.com BlogIcon T. Juli

    좋은 정보네요

  6. Favicon of https://chaedy.tistory.com BlogIcon 맛난고구마

    블로그 글 쓸때 막연히 어려웠던 부분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7. Favicon of https://limsee.com BlogIcon limsee

    새겨들으면 좋은글이네요 ㅎㅎ

  8. Favicon of https://patinfo.tistory.com BlogIcon Patrick30

    참 이런 저런 요소들 고려해서 포스팅 하나 만들어내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ㅎ
    곰곰히 생각해보고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은 반영하는 걸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