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한계령 (1987) -산업화 시대의 소시민적 삶에 대한 위로와 소박한 꿈에 대한 그리움



<핵심정리>

·작가 - 양귀자

·갈래 - 단편소설, 세태소설, 연작소설

·시점 - 1인칭 주인공시점

·배경 

 - 시간 : 현대

 - 공간 : 서울과 부천

·성격 - 회상적, 애상적, 감상적

·주제 - 산업화 시대의 소시민적 삶에 대한 위로와 소박한 꿈에 대한 그리움


<등장인물>

·나 - 전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냇으며, 부천에 삶의 터전을 잡은 소설가이다. 가슴 한 구석에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며 사는 소시민으로 어린시절의 기억을 아름다운 것으로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다. 

·은자 - 나의 어린 시절 친구로 온갖 고생 끝에 가수로 성공했고 곧 조그만 카페를 열 예정이다.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갖고 있다.

·큰오빠 -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일찍부터 한 가정을 책임져 온 인물이다. 고단한 삶을 통해 가족을 잘 보살피고 사회적 성공도 햇으나 형제들이 모두 자립하자 허망함에 빠져 힘들어 하는 인물.


<줄거리>

작가인 나는 어릴 적 고향 친구인 은자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는다. 은자는 동네 빵집 딸이었고 노래를 좋아하는 여자였다. 은자는 밤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가수가 되었다고 소개하며, 돌을 벌어 카페를 개업할 예정인데 이번 일요일까지 노래를 할것이니 자기가 일하는 부천 나이트 클럽으로 꼭 놀러 오라고 한다. 나는 또 오빠 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참이였다. 오빠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자 한 집안의 가장으로 가족들을 보살피고, 사회적 성공도 거두엇지만 동생들이 다 자라고, 삶의 목표가 사라지자 삶의 허망함을 느끼며 힘들어 하고 있었다. 오빠는 고향을 떠나지 않고 싶어하지만 끝내 집을 팔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나는 오빠와 마찬가지로 옛고향을 추억을 은자로부터 찾아 내려 하기 때문에 실제 은자를 만나러 가지 못하고 주저한다. 은자의 전화 독촉을 받고 나이트 클럽을 찾아간 나는 '한계령'을 듣고 큰오빠가 살아온 삶의 무게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은자일 것이라 생각하며 그냥 집으로 돌아온다. 은자는 전화로 왜 자신을 찾아오지 않느냐며 질타하며 새로 개업한 '좋은 나라'라는 카페에 한번 찾아오라 전화한다.


<이해와 감상>

이 소설은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해 가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소시민들에게 과거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일깨워 주고 있으며, 소설 전반에 나타나는 서정적 분위기는 이러한 과거에의 향수를 더욱 진하고 느끼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계령'이라는 서정적이고 애상적 분위기의 노래를 통해 '과거에 대한 향수와 삶에 대한 애상'이라는 이 작품을 주제를 더 훌륭하게 형상화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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